주택시장이 차츰안정화되는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로 주목 받았던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에 그쳤습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반분양을 접수한 ‘DMC리버포레자이’는 186가구에 930명이 신청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DMC리버파크자이’는 435가구 모집에 1534명이 신청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일부 주택형은 예비당첨자 비율이 가구수의 300%를 밑돌아 기타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DMC리버파크자이’가 2583만원, ‘DMC리버포레자이’는 263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덕은지구는 가양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 상암지구와 마주해 사실상 서울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입지로 주목 받았습니다.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높아 청약경쟁률이 한자릿 수에 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전국 8개 단지, 5200여 가구 분양
이번주에는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이 이어집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5월 2주차에는 전국 8개 단지 5225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가 청약접수를 시작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분양하는 ‘우장산숲아이파크’가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전용면적 59~84㎡ 아파트 총 57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42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입니다.
같은 날 경기 화성시에서는 ‘신동탄포레자이’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297가구 규모입니다. 인근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 이용하면 수원역, 판교역, 강남역 등지로 이동이 수월합니다.
이번주 견본주택은 전국서 9개 단지가 개관합니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푸르지오센트베르’, 경기 양주시 ‘양주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센트레빌더시티’, 광주 북구 문흥동 ‘더샵 광주포레스트’ 등이 9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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