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포터

퇴사 후 돈 안 들이고 바로 시작한 일들 (직접 해본 후기)

“사표는 냈는데, 이제 뭘 하지?”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이 닥쳐왔습니다.

매달 들어오던 월급은 끊겼고, 고정지출은 그대로.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문제는 '자본'이 없다는 것.

그래서 저는 “돈 안 들이고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고 결심했고,

그때부터 ‘비용 제로, 노마케팅, 노영업’으로 가능한 일들을 직접 찾아 하나씩 해봤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을 있는 그대로 정리한 후기입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시기에 있는 분들이라면

실제 체험자가 해본 이야기로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블로그 체험단 신청 (글쓰기만 할 줄 알면 OK) 

어떻게 시작했나?

네이버 블로그 계정 하나 만들고, '체험단 플랫폼'에 가입해서 글을 몇 개 올렸습니다.

처음엔 뷰 수 0이었지만, 일단 신청해봤고 운 좋게 한 곳에서 당첨됐죠.

비용은?

0원.

오히려 체험용 제품이나 식사 제공받고 후기만 작성했어요.

수익은?

초기: 현물 협찬 (샴푸, 샐러드, 식당 식사 등)

이후: 건당 1~3만 원의 소액 광고 진행

요령이 생기면 블로그 키워드 광고로 확장 가능합니다.

2. 크몽에서 간단한 문서 작업 받아보기

어떻게 시작했나?

‘나는 잘 못하는데’ 하면서도 크몽에 엑셀 정리, 블로그 글 대필, PDF 정리 작업 등 등록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문의도 없었지만, 일단 1건만 수주되면 그다음은 연결되더라고요.

비용은?

노트북 하나와 시간.

가입비나 등록비 전혀 없음.

수익은?

첫 작업: 엑셀 입력 대행, 5,000원

이후 3건 연속 연결로 한 달 약 12만 원

단기 수익이긴 해도 ‘진짜 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 생김.

3. 쿠팡파트너스 (링크 클릭형 제휴마케팅)

어떻게 시작했나?

블로그나 인스타에 쿠팡 상품 링크 올리고, 누군가 구매하면 수익 발생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는 내 경험 기반으로 제품 추천 글을 쓰는 방식이라

광고 같지 않게 운영 가능했어요.

비용은?

0원.

가입도 무료, 운영도 블로그만 있으면 충분.

수익은?

첫 달: 약 17,000원

둘째 달: 약 48,000원

꾸준히 올리면 매달 자동수익으로 쌓입니다.

4. 지인 요청으로 콘텐츠 대행 (인스타/블로그 글쓰기) 

어떻게 시작했나?

지인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인스타를 대신 관리해줬고,

그걸 계기로 다른 가게 글쓰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때 필요한 건 단 하나, ‘기존에 써놓은 글 몇 개’였어요.

비용은?

0원.

작업은 집에서, 요청은 메시지로.

수익은?

한 계정 운영비 월 10만원

2개 운영하며 월 20만원

이건 단골 콘텐츠 작업으로 연결돼서, 현재도 이어가는 수익 중 하나입니다.

퇴사 직후 주의할 점

초기엔 수익보다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하세요.

‘이거 해서 얼마나 벌까’보다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나’를 먼저 생각해야 해요.

퇴사 후 무리해서 투자하면 금방 지칩니다.

내가 이미 가진 걸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요약: 퇴사 후 바로 해본, 돈 안 드는 일 4가지

퇴사 후 막막한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럴 때 당장 돈을 들이지 않고, 내 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몸소 경험해보니, 마음이 꽤 단단해지더라고요.

큰돈은 아니더라도,

내 힘으로 생긴 첫 수익은 생각보다 큽니다.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걸음이 되니까요.

혹시 지금 퇴사 후 막막함을 느끼고 계신다면,

저처럼 ‘돈 안 드는 일부터’ 작게 시작해보세요.